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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from 자칫하면 잃을我 2010/02/16 22:15
                            그림은 유부녀 Demetria의 재밌는 서른 기념 포스팅에서 살짝. (googling...)

올해로 30세 이다.

20세가 될 때는. '스무 살이 되면 뭔가 대단한 것이 있을거야'라는 기대감이 다소 있었는데도 막상 별 대단한 게 없었던 기억인데.... 30세가 될 때는 '별 거 있겠어'라는 마음이었는데 꽤 큰 마음의 변화가 생기는 것 같다.

28년만에 처음으로 내 사촌동생을 챙겨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평소에 말 좀 곱게 하고 다녀야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그리고 더 늦기 전에. 더 늦기 전에...하면서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것들이 자꾸 생각난다. 지나간 부끄러운 기억도 이제는 귀여운 양 그냥 쓰다듬으며 나를 용서해주고 싶다. 이제 앞으로 그런 실수를 안해야한다는 강한 마음 때문일지도. 이제는 정말 어른이라고 불리울 나이. 아직은 젊다지만 그래도 어리지는 않은 나이. 어려운 나이,30.

쳇 별 일 없을 줄 알았는데.

담배도 안 피는 게 좋을까 생각은 했지만 실천하지는 않기로 했다. 여전히 그 흡연시간의 즐거움을 대체할 것을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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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30, 서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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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는 안되는 말. 하지 말아야 하는 말. 그 때는 피해야하는 말. 인생은 전부 말로, 말로 만들어진 말로末路.

입이 아닌 손짓 아니 발로라도 알아들을 거라고 생각해도 그 정도가 너무 심해 발로 해도 되던 말던
상관없는 일이 정녕 아니라면, 인생과 관계는 전부 말로 말로 만들어진 인생의 말로 보고 싶지 않은 그런 일이라면
그대 지금 말하는 그대 입과 쉬지않는 그대의 양 손가락 가는 곳과 하는 것을 적절하게 통제하길 버리질 않길
크기만 컸지 도움안된다고 뇌를 믿지 않고 마음을 믿다 사랑을 잃다 사람을 잃다 인생을 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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